시흥동 데이트폭력 신고 연인보복 살해범 구속

'데이트폭력 신고 보복살인' 시흥동 연인 살해범이 구속되었습니다.
지난 26일 오전 7시 17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여성A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차례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8시간 뒤인 3시 25분경 경기 파주시 야산에서 긴급 체포하였고, 차량 뒷자석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김씨는 지난 21일 이별 통보를 받은 뒤 금천구에 있는 A씨 집 근처 PC방에서 숙식을 하다가 범행 직전 새벽 A씨 집에서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TV를 부수고 팔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이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씨는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뒤 집에서 흉기를 챙겨 PC방 건물 인근 지하주차장에 있던 A씨 차량 뒤에 숨어있다
경찰서를 나온 A씨를 살해했습니다.
단순한 연인 간 싸움으로 판단해 가정폭력이나 스토킹 범죄에 적용하는 접근금지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오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 도주가 우려된다 "며 영장을 발부했었죠.
오늘 '데이트 폭력' 신고 보복 살인 30대 김씨가 구속되었습니다.
시흥동 연인 살해범...개인적으로 꼭 실명 공개하고 평생을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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